취업 인사이트
삼성그룹(2019), 현대자동차그룹(2020), LG그룹(2021) 순으로 정기 공채가 폐지됐습니다. 수시채용이 표준이 된 지금, IT 신입에게 달라진 게임의 규칙은 무엇인가요?
삼성그룹은 2019년부터 계열사별 연중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며 그룹 통합 정기공채를 폐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후에도 상·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이어왔지만,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동시 공채 방식은 사라졌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LG그룹은 2021년에 각각 공채를 없애고 수시채용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재계 서열 1~3위 그룹이 모두 정기공채를 폐지하면서 국내 대기업 IT 채용은 수시채용이 사실상 표준이 됐습니다.
수시채용 전환은 IT 직군 신입에게 크게 두 가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첫째, 채용 시점이 분산됩니다. 공채 시절에는 3~4월, 9~10월이라는 시즌이 명확했지만, 수시채용에서는 직무·팀별로 필요할 때 채용 공고가 올라옵니다. 원티드, 링크드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 채용 플랫폼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둘째, 채용 절차가 직무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공채 시절의 인적성 검사(GSAT, HMAT 등) 비중은 줄고, 코딩테스트와 직무별 기술 면접이 핵심 관문이 됐습니다. 삼성전자 SW 직군은 코딩테스트(SCPC 유형)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소프트웨어 직군도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실시합니다. LG는 계열사마다 다소 다르지만, LG CNS와 LG전자 SW 부문은 기술 면접 비중이 높습니다.
수시채용 시대에 IT 신입이 취할 수 있는 전략은 상시 준비입니다. 특정 시즌만 바라보지 않고, 코딩테스트 실력과 포트폴리오를 평소에 쌓아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턴십이나 계약직 경험을 통해 짧은 경력을 먼저 만드는 방식도 수시채용 환경에서 더욱 효과적인 진입 경로로 자리잡았습니다.